
트리플래닛(대표 김형수)은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과 함께 지난해 산불 피해를 입은 동해안 지역에 ‘한국투자 고객의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경북 울진군 나곡리에 조성된 ‘한국투자 고객의 숲’은 지난해 12월 나무심기NFT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고객과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숲에는 산불로 파괴된 생태계 회복을 위해 자생력 강한 밀원식물인 박합나무와 상수리나무를 심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부 참여자 1520명의 이름을 적은 현판을 숲에 설치하고, 기부 시 지급한 동영상 형태의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를 통해 숲의 성장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경북 울진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일대에는 ‘한국투자 백두대간 회복의 숲’이 마련됐다. ‘고객의 숲’과 ‘백두대간 회복의 숲’은 총 12.5헥타르(12만5000㎡) 규모로 나무 3만7900본을 심었다. 앞선 4월 말 나무심기를 마친 ‘한국투자 숲’까지 도합 17.8헥타르 규모 부지에 한국투자증권의 이름을 딴 3개 숲이 조림됐다.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산불 피해 지역을 빠르게 복구해 기존의 식생을 회복하고 밀원수종 식재로 벌과 나비가 날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숲을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흥뉴스 남현석 기자 ori7052@shinheu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