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신흥뉴스

신흥뉴스

신흥뉴스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Primary Menu
  • 정치
  • 경제
  • 사회
  • 지역
  • 문화
  • 연예
  • 문화

렛츠북, 장시정 대사의 외교안보 에세이 ‘아직, 역사는 끝나지 않았다’ 출간

남현석 기자 2023년 01월 27일
2025년 6월 7일

렛츠북이 장시정 대사의 외교안보 에세이 ‘아직, 역사는 끝나지 않았다’를 출간했다.

중국, 러시아, 북한이라는 전체주의 국가들과 이들과 대립하는 미국, 일본 사이에 둘러싸인 작은 땅 한국은 이제껏 ‘그네(swing) 외교’를 하기에 바빴다. 하지만 현재 국제 관계를 보면, 많은 외교 전문가가 예고했듯 그네 외교의 결과로 양쪽 모두의 외면을 받는 상황에 치달은 듯하다.

북한의 무인기는 한국 하늘 위를 날아다니고, 코로나 확진 방지를 위한 중국인 출입국 제한에 대해 비자 중단이라는 중국의 보복이 가해지고 있다. 그렇다고 대응에 힘을 실어 줄 동맹국과 관계가 두터운 것도 아니기에 치욕적인 국제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도 어떤 제스처도 취하지 못하는 것이 한국 외교의 현주소다.

각 나라의 역사가 이어지는 지점에는 ‘외교적 선택’이 있다. 국가 경제, 안보가 위태롭고 더는 피할 곳이 없어 보인다면 여러 외교적 선택의 지혜를 살펴봐야 한다. 휘둘림과 수치를 겪게 했던 지난 한국 외교의 잔상을 놓고 벌이는 탁상공론은 인제 그만 접어두고, 주체성을 가진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외교적 태도를 분명히 할 수 있는 외교 모델을 찾아야 한다.

저자 장시정 대사는 그 외교 모델로 독일을 지목한다. 독일은 한국에 적용 가능한 국가 시스템을 갖췄을 뿐 아니라 ‘소독일주의’로 독일제국의 통일을 이룩한 비스마르크의 통일 정책과 그네 외교를 벗어나 서방과의 관계 강화에 힘쓴 아데나워 총리의 서방 정책으로 우리에게 교훈을 남긴다. 또 공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운용되는 독일 정당과 정치 체제는 국민에게 신뢰를 잃은 한국 정치가 무거운 마음으로 고민하고, 개혁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경제가 중요하다지만, 외교안보가 더욱 중요하고, 경제든 외교안보든 국내 정치가 잘되지 않으면 모두 허사다. 이 책은 36년 경력 외교관인 장시정 대사가 외교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펼쳐놓은 자유대한민국의 외교안보에 대한 단상과 제언을 담았다. 그가 만난 수백명의 독일 전문가와 지성인들의 혜안을 직접 인용해 함께 수록한 것이 이 책의 장점이기도 하다.

신흥뉴스 남현석 기자 ori7052@shinheungnews.com

Continue Reading

Previous: 대규모 스트리트 아트 전시 ‘스튜디오로서의 도시’ 홍콩 K11뮤제아서 중화권 최초 선보여
Next: 소유·김희재·체리블렛·블리처스, 신년 나눔 자선 패션쇼 참여
  • 제18회 부산항축제 ‘with MyK FESTA’ K-POP 콘서트, 항구를 뜨겁게 달구다
  • 대전소방, 이동식침수조 활용 전기차 화재 진압훈련 실시
  •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산업계 전문가 위한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 운영
  • ‘소풍보다 더 재밌어요’ 오천시장에서 즐거운 어린이 장보기 체험
  • 한국레노버, 마인크래프트 15주년 기념행사 참여… 레노버 게이밍 PC 체험 부스 운영 성료
  • 시코르스키, 국내 첫 방위산업의 날 행사 개최
  • 무안군, 사회복지시설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 실시
  • 가스공사, 당진기지 27만㎘ 저장탱크 지붕 상량 성공
  • 아하, 중소기업 최초 글로벌 인증 전문기관 넴코 CTF 파트너십 체결
  • 한살림고양파주 ‘찾아가는 노인 돌봄서비스’ 시작

카테고리

  • 경제
  • 국제
  • 날씨
  • 뉴스
  • 문화
  • 사회
  • 연예
  • 정치
  • 지역

명칭·제호: 신흥뉴스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대전 아 00438 | 등록일자: 2022. 9. 15. | 발행·편집인: 조윤서

주소: 대전광역시 동구 충무로 255, 104동 404호 | TEL: 042)365-1398 | 발행일자: 6/7/2025

청소년보호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