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신흥뉴스)–서울을 대표하는 시민 참여형 전통춤 축제인 ‘2026 서울경기춤페스타’가 오는 11월 15일(일) 서울남산골한옥마을 천우각 특설무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서울경기춤연구회(회장 윤종현)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모두를 위한 소원, 서울을 향한 염원’을 주제로, 전통춤을 매개로 시민과 예술가, 세대와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문화예술의 장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디즈니+ ‘운명전쟁49’ 우승자로 대중의 주목을 받은 윤대만의 서울굿을 비롯해 한국 전통춤의 거장 조흥동 명무가 참여하는 폐막 무대까지 전통예술의 깊이와 대중적 즐거움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전통춤의 멋과 흥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운명전쟁49’ 우승자 윤대만의 서울굿… 서울의 안녕과 시민의 소원을 기원하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주목할 프로그램은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펼쳐지는 ‘윤대만의 서울굿, 소원굿’이다. 디즈니+ ‘운명전쟁49’ 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윤대만은 서울시 무형유산 관련 전승 활동을 이어온 전통예술인으로, 방송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소통해 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윤대만을 중심으로 서울굿의 전통과 의례적 의미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서울굿 특유의 화려한 복식과 음악, 역동적인 춤사위를 통해 전통 굿이 지닌 예술성과 공동체적 가치를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굿에 담긴 벽사와 축원의 의미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며, 한 해의 소망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한다. 이는 전통 굿을 단순한 의례의 영역을 넘어 시민 누구나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조흥동 명무부터 어린이·청년 예술가까지… 전통춤의 오늘과 내일을 잇다
축제의 대미는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서울경기춤페스타 폐막식 & 온세대춤판’이 장식한다. 이번 폐막 무대에는 한국 전통춤의 거장 조흥동 명무를 비롯해 국내 전통예술계를 이끌어가는 전문 예술단체와 미래 세대 무용수들이 함께 출연한다. 특히 조흥동 명무는 대표작인 ‘조흥동류 한량무’를 선보인다. 선비의 고고한 기품과 풍류의 멋을 담아낸 한량무는 한국 남성춤의 예술적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이번 축제의 품격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화동정재예술단의 ‘아박향발합설’, S&G어린이무용단의 ‘초립동’, 모헤르 H의 ‘쇠’, 이춤컴퍼니의 ‘장구전: 처용의 울림, 다섯 개의 궤적’,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의 ‘강강술래’ 등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공연이 펼쳐진다.
원로 명무에서 어린이와 청년 예술가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세대가 하나의 무대에서 전통춤의 가치를 공유하며, 전승의 의미와 미래 가능성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에는 한국춤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오색춤판’이, 정오에는 차세대 전통춤 인재들의 무대인 ‘영재10인전’이 진행된다.
공연장을 넘어 시민의 축제로… 소원을 나누고 전통을 즐기는 열린 문화공간
올해 서울경기춤페스타는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 공간을 조성한다. 서울남산골한옥마을 일대에는 시민들의 소망을 모아 하나의 정원으로 꾸미는 ‘소원정원’이 마련된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바람을 담아 완성되는 소원정원은 ‘모두를 위한 소원, 서울을 향한 염원’이라는 올해 축제의 주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이 밖에도 행운을 나누는 ‘행운상점’,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특히 모든 공연을 무료로 개방해 전통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우리 춤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윤종현 서울경기춤연구회 회장은 “전통춤은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 모두가 함께 누려야 할 예술”이라며 “올해 서울경기춤페스타는 전통예술이 시민들의 일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모든 공연을 무료로 개방하고,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거장의 춤에서 미래 세대의 무대까지, 그리고 서울의 안녕을 기원하는 굿과 시민들의 소망이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가 전통의 가치를 오늘의 즐거움으로 이어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춤이 특정 세대나 전문가만의 예술이 아닌 누구나 함께 즐기고 다음 세대로 이어갈 수 있는 살아 있는 문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6 서울경기춤페스타’는 오는 11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서울남산골한옥마을 천우각 특설무대 일대에서 진행되며, 모든 공연은 별도의 관람료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