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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dB 소음에서 100% 인식’… 어라운드에이아이, 음성 AI 엔진 ‘TTA 성능시험’서 초저지연·고성능 입증

정용현 기자 입력
어라운드에이아이의 소리 IO 엔진·단계별 파이프라인 최적화 및 통합 알고리즘 워크플로. 단계별로 분리된 파이프라인을 최적화·통합해 105ms에 처리한다
어라운드에이아이의 소리 IO 엔진·단계별 파이프라인 최적화 및 통합 알고리즘 워크플로. 단계별로 분리된 파이프라인을 최적화·통합해 105ms에 처리한다

안산–(신흥뉴스)–음성 AI 전문기업 어라운드에이아이 (https://aroundai.kr/)(대표 최우진)의 음성 AI 엔진이 고성능·초저지연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어라운드에이아이는 자체 개발한 통합 음성처리 AI 엔진이 정보통신 표준화·시험 전문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성능시험에서 목표치를 상회하는 성적으로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성능시험은 실제 통화 환경을 구축한 뒤 전화를 걸면 AI가 받아서 10회에 걸쳐 대화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험 결과, 어라운드에이아이의 음성 엔진은 음성인식의 최대 난제인 ‘소음 환경 인식률’과 ‘응답 속도’ 두 항목 모두에서 독보적인 기술 성능을 입증했다.

첫 번째 시험 항목인 ‘소음 환경 음성인식’에서는 달리는 지하철이나 시끄러운 카페 수준인 80dB(데시벨)의 고소음 환경 속에서 10회의 대화 내용을 100% 인식해 목표치(95% 이상)를 뛰어넘는 완벽한 인식률을 보였다.

기존 음성 AI 서비스는 주변 소음이나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있는 환경에서 별도의 특수 장비 없이 정확한 음성을 인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어라운드에이아이는 주변 소음 속에서 실제 사용자의 음성만 정밀하게 구분하는 기술을 적용해 소음이 음성으로 판단되는 오류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특히 단순 소리 감지 방식에서 벗어나 화자의 발화 종료 여부와 화자 식별을 고도로 분석하는 ‘지능형·시각형 음성 인식 엔진’을 독자 개발해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다.

두 번째 시험 항목인 응답 지연 속도(사용자의 발화가 끝난 후 AI가 답변 음성을 내보내기 시작할 때까지의 시간)는 서버 측정 기준 10회 평균 0.105초(최소 0.096초, 최대 0.118초)를 기록했다. 이는 회사가 설정했던 목표치(0.3초 이내)의 3분의 1에 불과한 수준으로, AI와 대화할 때 느끼는 지연 없이 사실상 사람과 대화하는 수준의 끊김 없는 실시간 음성 대화를 구현했다.

최우진 어라운드에이아이 대표는 “음성 AI가 현장에서 제대로 쓰이기 위해서는 대화 상대의 말이 끝났는지 빠르게 판단해 반응하는 기술과 단순 소음 환경에 더해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뒤섞인 환경에서도 정확히 화자를 구분해 내는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업계에서도 난제로 꼽히던 두 과제를 독자 기술력으로 대폭 개선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공사 현장, 건물 로비, 매장 키오스크,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고소음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최상의 음성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라운드에이아이의 음성 AI 기술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arounda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