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단, 가수 축하공연, 경품추첨…‘입학식이 재미있다’
부산대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개최
– 4일 오후 경암체육관에서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새내기 7,466명 입학
– 차정인 총장 “융합형 인재·참다운 지성인의 자질과 역량 마음껏 키워가길”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4일 오후 교내 경암체육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대 입학생은 학사과정 5,080명과 석사과정 1,966명, 박사과정 420명 등 총 7,466명이다.
이날 행사는 1부 입학식(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대표 선서, 총장 식사 등) 및 2부 오리엔테이션으로 신입생을 환영하고 새로운 학업 여정의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올해는 단일행사로 진행된 예년 입학식과 달리, 입학식 후 오리엔테이션에서 응원단(롯데자이언츠) 여는 무대를 시작으로 총학생회장 환영인사, 대학생활 안내, 축하공연(가수 ‘VIVIZ’),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이날 입학식사에서 “개교 78주년 부산대학교의 위대한 건학정신은 시대를 넘고 세대로 이어져, 오늘 여러분들이 이 교정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며 “여러분의 대학생 시절이 인생의 황금기가 되고, 자질과 역량을 마음껏 키워가는 폭풍성장의 시기가 되기를 모두가 응원한다”고 신입생들을 환영했다.
차정인 총장은 “여러분은 융합형 인재로 성장해가야 한다. 소속 학과와 전공의 기본을 튼튼히 하되 여기에 국한되지 말고 인접학문과 융합학문에도 관심을 가지고 방대한 학문이 꽃피고 있는 종합대학의 다양한 기회를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앞에 놓인 숙제는 한 사람의 참다운 지성인으로 성장해가는 것이다. 이것은 대학 졸업 이후까지 이어지는 높은 목표이며 본인의 의지와 노력에 달렸다. 학과 공부에 충실하면서도, 사회적 정의와 인권, 공존과 평화와 같은 국가와 사회의 의제에도 관심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흥뉴스 김경동 기자 kimkd530@shinheu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