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26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한글, 새로운 100년’ 국제포스터전 성황리 개최

김경동 기자 입력
2026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 ‘한글, 새로운 100년’ 국제포스터전이 열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둘레길 전시장에서 VIDAK 노상용 회장과 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 ‘한글, 새로운 100년’ 국제포스터전이 열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둘레길 전시장에서 VIDAK 노상용 회장과 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신흥뉴스)–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 회장 노상용)는 10월 31일(토)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둘레길 C구간에서 국제포스터전 ‘한글, 새로운 100년’의 개막식을 열었다.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협력한 이번 전시는 11월 6일(금)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이자 한글날의 기원인 ‘가갸날’ 제정 100주년이다. 이를 기념해 국내 작가 46명과 오스트리아, 방글라데시, 중국, 일본, 헝가리, 멕시코, 폴란드, 루마니아, 대만, 튀르키예, 미국에서 참여한 해외 작가 17명이 한글을 주제로 포스터를 선보였다.

‘한글, 새로운 100년’은 지난 한 세기 동안 한글로 생각을 나누고 문화를 창조해 온 역사를 돌아보는 전시다. 협회는 앞으로의 100년 동안 한글이 어떤 모습으로 세계인과 소통할 수 있을지에 주목했다. 전시 주제는 자음과 모음을 짜 맞추는 한글 고유의 조형 원리에서 출발해 현대 타이포그래피와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 등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한국 디자인이 한글로 시도할 수 있는 표현까지 아우른다.

관람객은 DDP 뮤지엄 둘레길의 완만한 곡선을 따라 걸으며 국내외 작가의 시선으로 풀어낸 한글을 만난다. 작품마다 달라지는 획의 굵기와 자음·모음 사이의 여백을 따라가다 보면 매일 읽고 쓰는 익숙한 글자가 한 장의 그림처럼 새롭게 다가온다. 전시는 11월 6일(금)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