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의 손으로 호국의 역사를 기록하다

손윤기 기자 입력
2026년 보훈테마활동 ‘청소년, 호국을 기록하다 Dream Book 프로젝트 Chapter:2’ 출판기념회
2026년 보훈테마활동 ‘청소년, 호국을 기록하다 Dream Book 프로젝트 Chapter:2’ 출판기념회

서울–(신흥뉴스)–구립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은미)은 지난 10월 17일 출판기념회를 끝으로 국가보훈부 보훈 테마활동 공모사업 ‘청소년, 호국을 기록하다 [Dream Book 프로젝트 Chapter:2]’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째 국가보훈부 공모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해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동화책 제작에 이어, 올해는 6·25전쟁과 베트남전쟁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역사를 기록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이 참여해 역사교육과 전쟁기념관 탐방을 통해 호국의 역사를 배우고, 국가유공자 인터뷰를 통해 당시의 생생한 경험과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

국가유공자들의 이야기는 청소년들의 글과 그림을 통해 두 편의 역사 동화책으로 탄생했다. 비장애 청소년은 글밥을, 장애 청소년은 삽화를 담당해 서로 협력하며 작품을 완성했고, 이 과정에서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함께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성취감을 경험했다.

완성된 동화책은 청소년들이 직접 목소리를 담은 오디오북으로도 제작됐다. 이와 함께 오디오북을 감상할 수 있는 NFC 키링과 씨앗엽서 등 다양한 굿즈를 제작해 보훈의 의미를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고자 했다.

지난 10월 17일 열린 출판기념회에서는 참여 청소년과 가족, 국가유공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동화책의 완성을 축하했다. 활동 전시와 작가 사인회, 동화책 낭독회, 작가와의 만남 등을 통해 지난 6개월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했으며, 청소년들이 국가유공자에게 직접 감사패를 전달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청소년들이 제작한 동화책은 서울시 내 교육청 산하 도서관과 구로구 내 구립도서관, 천왕동 일대 작은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가유공자들의 이야기가 청소년들의 기록을 넘어 지역사회 곳곳에 전해지고, 더 많은 시민이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립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이은미 관장은 “청소년들이 국가유공자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자신만의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며 역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역사를 기억하고 그 가치를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